가슴 상담 받으러 가는 길
가슴 상담 예약을하고
3일동안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였다
결국 수술은 안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평생 안 하는 건 아니고
내 가슴과의 이별에 1년의 유예 기간을 주기로 했다
2023년 목표를 가슴수술로 잡고
적정 체중과 컨디션, 통장잔고를 준비한 후
수술에 들어가야 내 인생 계획에 드리프트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렇지만 이미 잡아놓은 상담은 다녀오기로 했다
성형에 트라우마가 있기에 상담 다녀오는 일이 매우 스트래스이긴 하나 뭐든 많이 해봐야 시야가 넓어지고 주관이 생기기에.
오늘은 2곳에 다녀오는데 둘다 논현역에 있다
예약 텀이 길어서 그동안 못썼던 기프티콘을
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