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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2015년 | 수술 안검하수 + 앞트임 + 절개
2번째 2015년 | 수술 절개 재수술
3번째 2018년 | 수술 안검하수 + 절개 재수술
ㅇㅇ님 미안합니다...
제가 넘 늦었네요
늦었지만 생각나는대로 자세히 적어볼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2021.05.20 - [일상] - 나의 쌍수이야기 #1 쌍수 대망함, 재수술 후기
2021.06.15 - [후기] - 나의 쌍수이야기 #2 쌍꺼풀 재수술 가격
오늘은 내가 쌍꺼풀 수술한 병원에서 환불을 받은 썰을 풀겠다
2018년 재수술을 결심한 그 어느날 밤
갑자기 쌍꺼풀 수술을 진행한 원장이 너무 미워
새벽에 병원 사이트에 가서 글을 썼다
대략 이 병원에서 쌍꺼풀 수술해서 망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구구절절하지 않고 간결하고 거친 표현을 썻던 것 같다
다음날 병원에서 연락이 왔었고 글을 내려야한다는 식이었다
벌써 4년 전이니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어찌어찌하여 대면하기로해서 병원에 찾아갔다
진짜 얼척없던게 원장은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일관했고
나의 눈을 보여주며 이러이러한게 정상이 맞냐는 식으로 쏘아붙이자
어느정도는 인정한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큰 문제없다고 얘기했다
모든 쌍꺼풀 수술이 성공적일 수는 없는 것이고
병원 의사의 미적 기준과 환자의 기준이 달랐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트임은 잘됐다며 그 부분은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그렇게 실랑이를 하던 중 자기는 바쁘다며 의사는 자리를 떠버렸다
진짜 개어이없네 시방
4년 전 일인데도 얘기하면서 너무 화남
그리고 실장이와서는 여기서 합의하지 않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얘기를 공감해주며
자기같아도 같은 곳에서 재수술 못받을 것 같다고 하고
눈 망한 거 맞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내가 이 병원에서 200만 원을 주고 했었는데
환불금은 20만 원 남짓이었다
그나마 이것도 겨우 받아냈고
이 돈을 받아내며 나는 이 스토리를 어디가서
얘기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작성해야했다
그래서 어느 병원이었는지, 그 병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단서나 정황은 하나도 얘기하지 못한다.
겨우 20만 원에 나의 발언권을 팔았지만
당장 재수술을 받아야했기에 한푼이 아쉽기도 했고
안 받으면 나만 손해였다
개인과 병원에서
개인이 이길 수 있는 경우는 없기에
나도 나름 현실과 타협을 한 것 이다.
그곳을 나오면서 빌고 또 빌었다
그리고 아직도 빌고있다
그 의사와 상담실장
그 병원관계자들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