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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도 너무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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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할래 2022. 1. 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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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 회사는 6시간 근무를 했다
덕분에 회사 생활이 어렵지 않았다
출근하고 할일하다보면 퇴근 시간이 되니까

올해들어서 정상근무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서울로 8시 30분까지 출근이 시작됐다
아침 6시 40분에 눈을뜨고 7시  20분에 전철을 타러가서 8시 30분에 도착한다

회사에서 끝나고 집에와선 피곤해서 일단 누웠다가  1~2시간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는다
진짜 퇴사하고 싶었다
정말 놀라운 건 다들 이렇게 산다는 거.
불만이 있든  없든 다들 이렇게 산다.

오늘은 퇴근하면서 뭐든 사서 들어가고 싶었다.
집에 먹을게 마땅치 않아서 떡볶이라도 사갈까싶었지만 그걸  사간다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내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기에 그만두었다.
참았다기보단 그만두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행복해지지도 않은 보상소비, 감정소비는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