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팀 신입 일기] 모두에게 과도기
취업을 하고 회사에 앉아있으면 여기온지 1달밖에 안 됐다고? 싶을 정도로 편하다 물론 눈치야 보지만 첫 취업을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와는 눈에 띄게 여유로운 내 모습이 신기할따름이다. 그땐 전화벨소리만 울려도 울렁울렁 거리고 누가 말이라도 걸면 깜짝깜짝 놀라서 말 건 사람이 더 놀랐었다. 여기 사람들과도 잘 섞여 잘 지내고 있어서 완전 만족만족 하고 있는데 입사하고 적응해나가는 과도기를 나만 겪고 있는게 아니었다. 내가 입사하기 1달 전, 이사님과 대표님이 바뀌셨다고 한다. 나야 이분들을 면접때부터 봐왔으니 당연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일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두 분도 다른 분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동질감을 느꼈다. 나야 어리고 사원이니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잘해주지만 이 두분은 어른이시고..
일상
2021. 5. 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