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쌍수이야기 #2 쌍꺼풀 재수술 가격

1번째 2015년 | 수술 안검하수 + 앞트임 + 절개
2번째 2015년 | 수술 절개 재수술
3번째 2018년 | 수술 안검하수 + 절개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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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쌍수 대망함, 재수술 후기로 썼었는데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쪽으로 이동해서 1편부터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1.05.20 - [일상] - 나의 쌍수이야기 #1 쌍수 대망함, 재수술 후기



오늘은 쌍꺼풀수술을 3번한 내가,

재수술 상담만 10번 이상 받아본 내가!
쌍수 가격, 쌍수 재수술가격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나는 총 3번의 쌍꺼풀수술을 했다.
첫 번째 성형외과에서

쌍꺼풀수술을 했는데

수술이 망해서

오른쪽만 재수술을 한 번 하고
두 번째 성형외과에서

양쪽 다 재수술을 했다.

오늘 포스팅 사진들은

비교적 최근 사진들이다.

마지막 수술 이후 2년 9개월된 눈.

 

 

 

 

첫 번째 성형외과에서는

안검하수 + 앞트임 + 절개 이렇게 3개를 한 번에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앞트임만 제대로 됐고

나머지 2개는 완전 망했었다.
200만 원 정도에 3개를 진행했다
첫 수술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진 않았지만

2015년임을 감안했을 때 평균 시세보다는

비쌌던 곳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 나중에 환불을 받았는데

그건 나의 쌍수이야기, 줄여서 나쌍기 3편에서

얘기하도록 하겠다.
오른쪽 한쪽만 재수술 했을 때는 무료로 받았는데. 당연하지.
근데 차라리 돈 오지게 많이 받는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돌렸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았을 텐데...

괜히 여기서 받아서

지금 이 눈으로 살고 있지..

 

 

 

 

 

의사 선생님들이 설계한 눈은 이런 눈이 아니었을까? 눈에 온 힘을 다 줘서 떠야 이 정도 나온다.

세 번째 재수술은

정말 큰 재수술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었는데
(처음할 때도 알아보긴 많이 알아봤었는데ㅠㅠ...)
처음 알아봤을 때보다 가격이 1.5배는 뛰어있었다.
기본적으로 200 아래가 없었다.
이때는 안검하수 + 쌍꺼풀 절개 수술 위주로 상담받았는데

가장 저렴한게 250만 원이었다.
3년이 지난 시점이라 물가도 뛰었겠지만

재수술이라는게 그냥 쌍수보다는 훨씬 비싸다.
가장 저렴한게 250, 가장 비싼게 350으로 100차이났었는데

나는 330만 원 주고 했었다.
안 그래도 걱정되는데 250도 유명한 곳이긴 했지만
괜히 돈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금액인 250만 원주고 했다가 망하면
나 자신을 너무 책망하게 될까바

미연에 방지하고자 비싼 곳에서 했다.

 

 

 

지금 눈도 라인이 상당히 높다

 

재수술하니

진짜 개노답인 나의 라인이 노답정도로 나아졌다
재수술 후 나름 만족했는데 좀 아쉽기도 했다.
의사 선생님도 좀 애매한 표정이셨고

나도 이게 최선인가 싶었지만

다시 수술 받을 용기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이게 마지막 재수술이다라고 생각하고 한 거였고
쌍수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첫 쌍수 이후 시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었다.
쌍수하다가 시력을 잃는 거 아냐? 라는

생각도 진심으로 들었기 때문에
그냥 괴물에서 벗어났으니 만족하며 살자였다

 

 

 

 

 

어쨌든 330만 원의 위력은 엄청났다
6개월 할부로 했는데 매달 50만 원씩 갚는다는게

정말 쉽지 않았고 마음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무이자 6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시켰더니

이자가 붙기 시작했다.
신용카드에서 무이자 아닌 건 써본 적없었는데

거의 사채급으로 어마 무시하더라..

그 당시 이자는 22%정도 붙었고
나는 6개월이 7개월이 된 거고 6개월 무이자로 긁었으니
6개월 무이자, 1개월 이자 이런식일줄 알았는데

변경하는 순간부터 이자가 나갔다
대략 200 남았을때부터 전환해서

이자가 붙었었는데 단순 계산해도 이자만 440.000원
이때 잠깐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쓴맛을 봤다.
사채의 작은 버전을 체험해본 순간이었다.

 

 

 

 

 

 

딱 이 정도만 되면 좋을 것 같은데 내 눈은 이거보다 훨씬 소시지 눈이다ㅠㅠ...

어쨌든 지금 돌아간다해도

6개월 무이자로 쌍수재수술은 할 거다.
아쉬웠던 점은 한 번 더 해서

짱짱하게 묶을 걸 (눈매교정) 그게 참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는데
아무리 비싸더라도 그때 재수술을 받은 거에대해서는

후회가 되지 않는다.

요즘 들어 다시 해볼까 싶다가도 맘고생도 맘 고생이고 

이제 다시하면 300에서 안 끝날 것 같은데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럽다...

나는 다른 성형수술도 하고 싶단 말이야

 

다음 나쌍기에서는 성형외과 환불 받은 썰을 풀어볼테니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