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에 대한 고찰
취미를 갖고싶던 시기가 있었다 사회생 활 3년차때 나는 내가 시간을 쓸 줄 모른다는걸 깨닫고 취미만들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하지만 취미만들기 자체도 처음 해보는 것이었기에 이도저도 아닌 시간을 보내다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내 취미만들기는 또 흐지부지되었다 나는 나와는 다른 취미 부자의 연인을 만났다 그는 내가 없어도 본인 인생이 무척 재미있어했다 이것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헤어진 후 문뜩 내게 취미가 있었다면 우리 연애가 순조로웠을까? 생각이 들었다 금방 이건 상관없다는 걸 깨달았다 5년 조금 모자라게 만났던 우리가 헤어진 건 내가 취미가 없어서가 아니었단 건 명확했으니까 내가 취미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 건 이별을 마주한 후부터였다 사실 그 전부터 취미에대한 갈망과 고민은 있었고..
일상
2022. 2. 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