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돌아온 월간일기
원래 뭐든 꾸준히 못하는 편인데
월간일기는 그래도
어느덧 3번째 쓰고 있다
6월은
어떻게 살았을까?
6월은 신발을 보러다녔다
지금 신발이 짝꿍이
작년 내 생일때 사준
신발인데 하도 이것만 신고 다녔더니
빵꾸나고 낡아버려서
새 신발을 찾는 중인데
딱 이거다 싶은게 없어서
못 사는 중ㅠ
6월도 커피에반하다에
자주 들락날락했다
어느덧 쿠폰도 다 찍었다
그리고 새로 커반 쿠키에 빠져서
커피값보다 쿠키값이
더 나가는 것 같아ㅋㅋㅋ
캬~
사진을 뚫고 나오는
이 처량한 컬러감
이래서 여름을 좋아한다니까
근데 요즘은 날씨가 넘 이상해서
하루에 한 번씩 소나기가 온다;;
하루에 한 번씩 쏴-아-! 쏟아지고
우르르 쾅쾅 치더니
언제 그럤냐는듯 맑다
이 무슨 마른 하늘에 비오는 우산이람
세상 귀여운 똥개들...
역시 강아지들은 고양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어
이 칭구들도 귀여웠는데 줄이 너무 짧아서
안쓰러웠다
고양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쥐
하 넘나 말랑콩떡하고 이뿌다
올해 8살된 아저씨가
이렇게 이뻐도 될 일이냐고
6월의 땡땡이도 넘나 귀여웠다
우리 회사 근처에 넷마블 회사가 있다
참 너무 신기하다
내가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것도
넷마블 회사를 이렇게 가깝게 보는 것도
내가 10대때 좀 더 야망을 가지고 살았다면
여기에 다닐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을까?
핸드폰 액정 다 깨먹고
이대로 죽일 순 없다싶어
뒤늦게 방탄필름을 붙였다
액정필름의 달인이라더니
아저씨가 진짜 깔끔하게 붙여주셨음
7월이 딱 지금 쓰고 있는 S9 3주년인데
앞으로 3개월은 더 같이하자 ^^
본가에 내려갈 때
항상 빵을 사들고 갔는데
이제 취업하고 돈좀 번다고
비싼 빵을 사갔다
아니 근데 뚜레쥬르 비싸도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이게 3만 원어치다
누구 코에 붙여 ㅡㅡ
그리고 항상 함께 담고 싶었던 매실청도
집에와서 아빠랑 같이 담았다
청을 담그는 건 미래에 개봉한다는 사실을
베이스로 깔고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심장이 말랑콩떡해지는게 있찌
무섭게 움직이는 무게추...
저게 다 설탕 무게....
다른 의미로 심쿵's
그리고 혜원이네 놀러가서 혜원이 설아랑 같이 놀았다
혜원스가 과일 안주해줬는데
역시 호텔조리과
맨 접시에 내오는데도 플레이팅이 남달라~
보고 충격먹은 혜원스 자동차ㅋㅋㅋ
정말 오랜된 차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연식있는걸 표현할 일이야ㅋㅋㅋ?
하...
내가 맨날 누워있고 싶은 건
땡땡이때문이야
이러는데 어떻게 일어나
드디어 유튜브용 마이크를 샀다
생각보다 얼마 안 했는데
뭘 그렇게 미뤄왔던 건지
근데 카페에서 녹음하니 노래 소리가 다 들려서
아예 야외에서 촬영 녹음하는게 좋을 것 같다
진즉 살 걸
우연한 기회로
보험사 상담도 받아봤는데
처음엔 너무 재밌고 내가 호구였구나를 느끼며
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할수록 아닌 것 같아서 취소했다
내 보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오랜만에 갔던 이케아는
역시나 이쁘고 힘들었고요ㅎ...
언젠가 나도 내 집을 사서
내 취향의 가구들로 집안을 채워야지
벌써 입사 3개월차인데
또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서
컴활 1급을 접수했다
근데 접수했는데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안 비밀
얼릉 자격증도 따고 학점은행제도 끝내서
연봉을 올려야지! 아자아자!
이 짤을 보고
넘나 나라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돈, 집
이 두가지뿐ㅋㅋㅋ
나중에 합성해서
내 버전으로 만들어야지ㅋㅋ
6월은 별 특별한 거 없이
무탈하게 보낸 것 같다
파도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크게 기쁜 일도
크게 슬픈 일도 없었다
이런 시간이 가장 좋은 거겠지
7월 달 목표는
컴활 1급 취득!
2021 회고록 (0) | 2022.01.09 |
---|---|
그냥 야근하다가 (2) | 2021.07.07 |
[회계팀 신입 일기] 증빙에 진심인 업무 (0) | 2021.06.15 |
당근마켓으로 생활비 벌기! 5월 한 달 동안 얼마를 벌었을까? (0) | 2021.06.14 |
[회계팀 신입 일기] 입사 2달만에 만든 월급 통장 (0) | 2021.06.09 |